후미-스즈-미츠키-카이-요나가-네지 순으로 했어요
사실 주변에 이 작품을 오래 좋아하신 분들이 많아서 뉴비 구경하시라고 쓰는 리뷰예요 재밌을지는 모르겠네요
공략이 어렵지 않아서 퇴근하고 하기 너무 좋았다 텍겜에 육성요소가 너무 많아도 곤란하단 말이죠 중간중간 리겜이 있는 방식에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던데 전 아이나나 생각이 나서 그럭저럭 함 난이도에 상관없이 엔딩 볼 수 있다는게 좋았음!!!! SS찍으면 노트 안 찍고 방치해도 된다니!!!! 거기에 스킵도 된다니 짱이잖아ㅋㅋㅋㅋㅋ 하다가 사슬헤메 생각하고 조금 눈물 흘림 (딴소리) 근데 이 겜 개발사(HYDE)가 디지몬서바이브 개발사더라고요? 좀 신기했음(딴소리 끝)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야 시나리오를 도쿄구울 작가가 쓴걸 전혀 모르고 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중간에 알게됨) 이렇게까지 그림체 까막눈인걸 인증하고 싶지 않았는데ㅠㅠㅠ 시나리오에 일러에 가사에 검수까지 했다고? 진짜 신기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일러가 최적의 타이밍에 가장 보고 싶은 부분을 보여준다는 감상이 있었어요 아름답더라 내 시나리오에 내가 그림을 그리면 아무래도 이해도가 높구나
요약
최애 공략캐: 후미
최애 일러: 스즈가 길쭉하고 카이 표정이 뚱해서 맘에 듬 / 후미가 아름다움 / 츠키가 아름다움
최애 에피소드: 미츠키 루트 이 장면 보고 다시 태어남
최애곡: 우리들 그레이트 갤리온
제일 재밌게한 루트: 네지 루트
의외로 좋아진 캐릭터: 스즈
지금 심정: 타나카미기 어떻게 못하나…
사실 타치바나 츠키한테 가장 관심 많았는데 이 아이 맥거핀이더군요…
알고나서도 어느 루트에서는 오나카가 츠키로 변하지 않을까 기대했어 그야 이름이 츠키인데 月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잖아(다른 한자 씀)
뻘하게 맥거핀이란 단어가 한 2주정도 기억나지 않아서 한참 생각했네요
무대 감상
잠 못 드는 왕: 연극 소재를 생각했을 때 가장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느낌 이라는 감상 1회차 할 땐 가장 좋았어요
위켄드 레슨: 근데 다회차 하다보니 최애 무대 이거 같음 초반부터 신나고… 사교댄스 소재를 원래 좋아하거든요 소소한 충격(?) 키사가 잔느 역할만 할 거라는 막연한 불신… 같은게 있었는데 작품 초반부터 잭을 맡아서 신선했달까 이 부분이 아주 좋았어요
메리 제인: 고스트 귀여움ㅋㅋㅋㅋ 돌이켜보면 여기서부터 뭔가 의아함을 느꼈던 것 같다
오 라마 하벤나:
(-)제정신 아님. 눈 가리고 아웅도 못함. 여름에서 생긴 신뢰도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서 복구되지 않음.
(+)미츠키는 정말 좋은 선배야… 본인 루트 외에서도 이 모습을 유지해준단 점이 이 캐릭터를 빛나게 하는듯 성별을 숨기며 생활하던 키사의 이야기가 여기서 절정을 맞고 공통루트가 종결된단 점이 서사적으로 완성도가 엄청 높다고 느낌 쿼츠는 정말 가족이구나
(-)근데 왜 이 소재여야했냐고
▲를 반복하다가 별점 깠습니다
중앙국의 시시아: 스토리보단 루트 별로 구성이 착 맞게 바뀌는게 인상적이고 신기했어요 후미 루트를 가장 처음 했다보니 그럼 전부 돌아가며 장교 아들이 되는 건가… 아니면 잭 에이스는 그대로 두고 조연들과 시시아의 장면을 더 넣어주는걸까? 뭐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함 정답은 돌아가면서 하는 거였구나 별개로 미츠키 루트에선 더블 알 잔느를 유지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조금… 그치만 (오토메겜 도식의)로맨스 장면을 넣을 거면 그랬어야했나? 싶기도 하고요(다른 의견도 궁금)
루트 짤막 후기
후미: 선배 캐릭터와 제일 정석의 연애 루트라는 감상
스즈: 루트하고 호감도 엄청 오름 귀여운 동갑내기 친구다 그리고 스즈 루트에서 78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이런 소소한 차이를 보는 재미가 있었음
미츠키: 아름다워 여기서도 77기 이야기 많이 나와서 좋았음
카이: 나 진짜 여기서 오나카가 츠키되는 줄 알았다고
요나가: 내가 아는 오토메 게임이다(그게 뭔데)
네지: 내가 아는 2 ㅋㅋㅋ 아 네지는 정말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구나
청해가 잘 되면 더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음 전 일본어 깜깜이라서 나중에 가사 찾아봤어요
전체적으로 연애시뮬레이션이라기보단 성장물 하나 봤다는 감상이었네요 왜 이렇게 인기 많은 줄 알겠더라고요
아무튼 재밌게 했다 끝